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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철

Dream vividly 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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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2010. 3. 10. 22:11

청소년들은 관계성 속에서 정체성을 찾아간다

청소년들은 옳고 그름보다 관계 자체에 몰두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수평적 관계는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수평적 관성은 서로를 존중해 줄 때만 형성되는 관계다. 청소년들은 자신이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기를 원한다. 그래서 수평적 관계에 크게 반응하는 것이다.(p.45)

아무리 학생들에게 소리치고 잔소리를 해도 아이들은 말을 듣지 않는다. 학생들은 이 말이 옳고 그름을 떠나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과 어떤 관계인지 먼저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의 말은 잘 듣지 않는다.

자신의 정체성 독립된 자기 인격을 의미하는 까닭에 수직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p.46)

친구, 유행, 연예인 등이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이것들이 청소년들에게 수직적인 위치에 있지 않고 수평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자기한테 아무도 뭐라하지 않고 강요하지 않는다.

선생님은 학생들과 바로 이런 수평적인 관계가 되어야만 아이들의 정체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여기에서부터가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친구같은 선생님, 어른이 먼저 되어야 하고 이때부터 아이들과 먼저 난 자로서 즉 선생이라는 입장에서 상담이 가능하게 된다. 그전에는 절대, 수직적인 관계, 권위적인 위치를 버리기 전에는, 아이들과 친구가 되기 전에는 절대 아이들을 가르치려 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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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중고등부 2년 안에 성장할 수 있다 (좋은씨앗,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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