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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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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야기 2010. 5. 24. 12:13

현재의 위치가 아닌 방향, 열정

구약을 읽다가 다윗의 이야기를 보고 참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기적인 모습이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모두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고 아껴야 되는데 다윗은 왜 그럴까? 그러면서도 하나님에게 인정을 받는 것도 넌센스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어느 정도는 그렇다. 야곱도 마찬가지로 장자권을 얻기위해 사기극을 벌였었다.

교회에서도 자기 뜻대로 하려는 사람들, 도덕적이나 인격적으로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되는 자들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이야기인데 선뜻 납득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전병욱 목사님은 '현재의 위치가 어떠한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방향이 어떤가'를 이야기 했다.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하나님은 이것을 귀하게 여기신다고 한다. 

진짜 신앙은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은 율법을 잘 지키는 바리새인 보다 하나님을 향해 회개의 마음을 품은 세리와 창기에게 더 우호적이셨다고 한다.

나에게는 이런 열정이 있는지 되짚어 보게 된다.


좋은 것이 머무르는 신사가 되기 위해서는 마음의 방향 변화가 있어야 한다.

신앙이란, 방향성의 문제이다. 위치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의 방향을 말하는 것이다. 다윗은 범죄했지만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사울은 그런 마음이 없었다. 야곱에게는 하나님의 복을 열망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에서에게는 그것이 없었다. 진짜 신앙은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또한 신앙은 기다리는 마음이다. 모든 것을 다 해주는 힘에서 사랑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해주고 싶지만 못하는 안타까움, 거기에서 진실이 나온다. 돈과 권력이 다가 아니다. 상대를 움직이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from "자신감", 전병욱, 규장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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